보도자료

13일 개막식 생중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전시·교육 다채
울산암각화박물관 10~22일
선사문화 영화상영 등 진행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도 행사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13일부터 22일까지 울산을 비롯한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박미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박미주간은 △온·오프라인 전시 프로그램 ‘함께 만드는 뮤지엄(6개)’ △일상에서 박물관·미술관을 향유하는 ‘거리로 나온 뮤지엄(2개)’ △박물관의 힘을 주제로 한 교육·체험 중심 ‘주제형 프로그램(23개)’ △온·오프라인 참여형 행사 ‘뮤궁뮤진·뮤지엄꾹’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첫 시작인 ‘박미주간 개막식’은 13일 오후 3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다.

1부에서 올해 세부 행사를 미리 만나보고, 2부에서는 ‘지속성과 확장성을 위한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시민들이 의견을 나눈다.

이어 올해 처음 열리는 ‘함께 만드는 뮤지엄’은 실험적 방식의 전시 기획을 통해 박물관·미술관에 시험 무대를 제공한다.

헬로우뮤지엄에서 현대 미술작가 5명이 참여한 소리예술(사운드아트)·촉감 설치물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꿈적꿈적’, 거제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에서 거제도 피난민 생활을 다루는 전시·강연 프로그램 ‘피란살이 거제살이’를 준비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공룡을 비롯한 자연사를 체험형 콘텐츠로 만든 ‘케이블카 타고 떠나는 자연사 나들이’를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 하차장에서 전시한다.

울산 등 전국 23개 박물관·미술관에서는 ‘박물관의 힘’을 주제로 교육, 체험, 융·복합 공연 등 주제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국 박물관·미술관 도장 찍기 여행 ‘뮤지엄꾹’과 온라인 참여 행사 ‘뮤궁뮤진’도 선보인다.

울산암각화박물관에서는 10~22일 ‘모여라 암각화’를 주제로 △호랑이 가면을 만드는 ‘숲속의 박물관 학교’(10·14일) △퓨전 국악을 들려주는 ‘울주문화재단 공연’(15·22일) △흙으로 빚은 향꽂이 만드는 ‘호작 호작 암각화’(18·19일) △대곡천 답사·선사문화 영화 상영(20일) 등을 마련한다.

또 박물관 미술간 주간 동안 체험행사로 암각화 증강현실(VR) 체험, 암각화 퍼즐 맞추기, 반구대 종이접기, 반구대 탁본 체험, 세계유산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도 오는 15·21·22일 오후 2시 ‘약사동 제방의 힘 한국인의 밥심’을 주제로 △약사동제방유적과 수리계 전통 알아보기, △작은 모형 새참 미니어처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는 울산시 공공시설예약 서비스 누리집(https://yes.ul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박미주간은 박물관·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문화적 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했다”며 “5월 가정의 달과 연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출처 : 경상일보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4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