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교동미술관과 청목미술관으로 오세요’
전주 교동미술관이 1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위기극복’을 키워드로 ‘나, 너, '우리''를, 청목미술관이 10일부터 23일까지 ‘시민사회’를 키워드로 ‘솜솜! 예술로 전환과 회복을’을 각각 갖는다. 이들 전시는 2022박물관미술관주간연계 기획전으로 꾸려졌다.
교동미술관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소통의 다리가 되고자 소통과 연대를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들과 전주의 특산품으로 지역민에게 익숙한 '한지'를 소재로 작업하는 작가들이 만났다.
이 자리는 범준, 유봉희, 유시라, 이은혜, 정하영 등 는 5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미술관 본관 1전시실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감상 할 수 있으며, 본관 2전시실에서는 작가들의 작업소개와 예술이 사회와 연대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저마다의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 한 영상을 함께 전시, 참여작가들의 작업세계와 기획전시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전시기간 중 매주 금요일(13, 20, 27, 6월 3일, 10) 5회차에 걸쳐 전주한지로 꽃 엽서를 만들면 미술관에서 무료로 발송해 주는 전시연계 체험을 가진다. 일회성 체험을 지양하고 내가 아끼는 누군가에게 선물할 한지엽서를 만들고 편지를 쓰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연대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완순 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로 인사하며 반갑게 마주잡던 악수는 손 소독으로 대신하고, 기쁘게 올라가던 입꼬리는 마스크에 가려 보이지 않는 회색빛의 현실에서 교동미술관은 지역의 사립미술관으로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지역민과 전국에서 방문해 주시는 관람객을 예술로 위로하고 소통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소통과 연대를 주제로 작업하는 5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내 손, 잡아줄래요?'전을 통해 마음의 안식과 삶의 즐거움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 보냈으면 한다"고 했다.
청목미술관은 고보연, 소진영, 이가립, 차유림 등 우리 지역의 대표적 현대미술가로서 시각예술 역량이 유수한 작가 4명을 초대하여 전시를 진행한다. 이 전시는 회화, 설치, 혼합 매체 작품 등의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인 교육 및 체험을 제공하여 소통, 상생, 연대, 회복의 시대정신을 확산하는 동시에 고정된 흐름을 전환하고 심신을 치유하며 회복하여 서로 함께 연대하는 공동체를 지향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탄탄한 시각적 역량을 가진 작가들의 콘텐츠를 통해 인간, 세상, 삶, 그리고 그 너머에 대해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현대미술의 영향력과 마주하게 하고 예술놀이를 통해 풍성한 경험과 유희로 위로하며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식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떠안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며 영혼, 감성, 심리, 정서를 풍요롭게 함으로써 자신의 목적을 최고로 달성하는 동시에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고 끌어올리고 변모하며 치유하는 힘을 기르는 계기를 제공한다"고 했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박물관의 중요성 및 사회·문화적 역할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이해 확산을 위해 매년 5월 18일로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에서 선정한 공통 주제‘박물관의 힘(The Power of Museums)’으로 바탕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박물관의 선한 영향력’을 모색한다. /이종근기자
출처 : 새전북신문 (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745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