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 전시 : 지역을 수호하는 5가지 야외전시공간 재구성
□ 프로그램 : 박물관 안 수선집Ⅲ : 호위무사
낡거나 헌 물건을 손보아 고치는 수선(修繕)이 아니라 지역의 선한 영향력을 지닌 수선(修善)을 의미하는 ‘박물관 안 수선집’은 우리 고유의 생활문화 속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미감을 살펴보는 세 번째 전시로 개최됩니다. 올해의 주제는 ‘호위무사’로 지역주민과 작가들이 참여하여 박물관 곳곳에 자리한 수호자들을 찾아 수선하였습니다. 새롭게 변신한 호위무사들은 박물관의 마스코트로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PART 1. 소통의 수호자 / 참여작가 : 이종국
하늘과 땅의 소식을 전했던 솟대는 다문화 가족들의 이야기로 재구성됩니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박물관의 울타리 속에서 아름다운 새소리로 수호합니다.
PART 2. 평안의 수호자 / 참여작가 : 최성일
험상궂고 해학적인 얼굴을 지닌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은 지역 대학생들의 따뜻한 손길로 재구성됩니다. 마을의 평안을 지켜주었던 장승은 앞으로 미래의 박물관을 수호합니다,
PART 3. 지혜의 수호자 / 참여작가 : 김사라, 최정화
무덤 앞을 수호했던 문관석은 문신의 석상으로 학문을 배우는 양반을 상징합니다. 선조들의 지혜를 전달하는 지식의 공간을 수호합니다.
PART 4. 시간의 수호자 / 참여작가 : 김유상
고대 전설 속에서 등장하는 해태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금이 가고 파손된 동물들은 세월의 흔적 속에서 우리들이 잊고 지냈던 소중한 추억을 수호합니다.
PART 5. 사랑의 수호자 / 참여작가 : 라지미디엄스몰
어린아이의 모습을 지닌 귀여운 동자석은 박물관 곳곳에 자리합니다. 아이들에게 보석 같은 꿈과 희망을 찾아 사랑을 전달하는 수호자로 따뜻한 마음을 수호합니다.